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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소식/저기

2020년 주별 공립학교 순위

by Metro Seattle Properties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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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학업성취도는 아마도 올바른 학교를 선택하는 데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학업 능력과 발달 속도는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에게 잘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올해 2020년은 COVID-19과 관련하여, 많은 학교들이 대면 수업대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하여,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한 가운데, 몇몇 학부모들은 대면 수업의 중요성을 이유로 다른 학교로 전학, 홈 스쿨링, 혹은 사립학교로의 전학 등을 고려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 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여전히 공립 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국 내 공립 교육의 질은 각 주마다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금융정보 회사인 WalletHub의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내 50개 주와 DC 지역의 공립학교를 33가지의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한 자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졸업률

한국과 다르게 미국은 여러가지 이유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중도에 낙오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졸업률이 높은 주는 Iowa, New Jersey, Kentucky 등이 있으며, 반대로 낮은 주는 Alaska, New Mexico, D.C. 등이 있습니다.


2. 수학 시험 성적

아마도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없는 교과 과목이지만, 가장 중요한 교과 과목은 아마도 수학 일것입니다. 수학 점수가 높은 주는 Massachesetts, Minnesota, New Jersey 등이 있으며, 반대로 수학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주는 West Virginia, New Mexico, 그리고 Alabama 등이 있습니다.


3. 읽기 시험 성적 

수학과 함께 미국 교육과정에서 중요시 되는 과목은 Reading입니다. 읽기 시험 성적이 좋은 지역은 Massachusetts, New Jersey, Connecticut 등이 있으며, 읽기 시험 성적이 좋지 못한 주는 D.C., New Mexico, Alaska 등이 있습니다. 


4. SAT 중간 점수

미국판 수능이라 불리는 SAT 시험은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데 꼭 필요한 시험입니다. 한국의 수능처럼 대학 입학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절대적인 잣대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시험입니다. 이 SAT 시험의 중간 점수가 좋은 주는 Minnesota, Wisconsin, North Dakota 등이 있으며, 중간 성적이 낮은 주는 Oklahoma, West Virginia, D.C., 주 등이 있습니다.


5. ACT 중간 점수

SAT 시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입 시험. 지역별 학교마다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소홀이 할수 없는 시험입니다. ACT 시험의 중간 점수가 좋은 주는 Connecticut, Massachesetts, New Hampshire 등이 있으며, 반대로 중간 점수가 낮은 주는 Arizona, Nevada, South Carolina 등이 있습니다. 


6. 학생 - 교사 비율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아마도 학생 : 교사의 비율 일것입니다. 대한민국도 80년대엔 한 반에 50여 명의 학생이 있었지요. 그래서인지 "소수정예"란 단어가 학원가에 많이 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내 학생 : 교사의 비율이 적은 주는 Vermont, Maine, North Dakota 등이 있으며, 반대로 학생 : 교사의 비율이 높은 주는 Utah, California, Arizona 등이 있습니다.

 


7. 학교내 부상 

학교를 다니다보면, 원치 않는 사고로 인해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혈기 왕성한 10대들을 모아논 곳인 만큼 곧잘 싸움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부상을 당하기도 하는데, 학교 내 부상률이 낮은 주는 Massachusetts, Oklahoma, Vermont 등이 있으며, 부상률이 높은 주는 Mississippi, Arkansas, Louisiana 등이 있습니다. 


8. 교내 폭력

전세계 어디를 막론하고, 왕따 등 교내 폭력은 학교의 큰 골칫거리입니다.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없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교내 폭력입니다. 이 교내 폭력이 낮은 주는 D.C., Delaware, Florida 등이 있으며, 반대로 미국 내 교내 폭력이 많은 주는 Louisiana, Idaho, Arkansas 등이 있습니다. 


공립학교 순위 

위에서 보신바와 같이 모든 조건이 완벽한 지역은 없는 듯합니다만, 여러 지표들을 참고하여 주별 공립학교의 순위를 내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많이 거론되었던 Massachusetts는 역시 순위권에 속하였으며, 교육열이 높은 시애틀 및 인근 지역이 포함된 워싱턴주는 의외로 2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한인 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Texas, Hawaii, 그리고 California는 각각 28위, 31위, 37를 나타내어 중위권에 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New Mexico는 미국내에서 가장 안 좋은 공립학교 순위를 나타내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해 학부모, 교사, 등 분야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생 역시 자신의 본분을 지키고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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